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위치만 니)
요약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
주님을 섬기는 일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이것은 충성봉사를 많이 해 본 사람일수록 듣고 싶은 말이다.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겉사람이다.
우리에게는 겉사람과 속사람이 있다.
겉사람은 속사람을 거스리고 속사람은 겉사람을 거스린다.
겉사람의 방해 때문에 영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충분히 경험하고 있다.
속사람이 겉사람을 뚫고 나올 수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문제이다.
겉사람이 속사람에게 어려움을 주고 속사람이 겉사람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것은 상대편에 있지 않고 내 편에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요한복음12장24절에서 주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하신다.
문제는 당신속에 생명이 있는가 가 아니라 밖의 껍질이 갈라졌는가이다.
속에 있는 생명이 나오게 하려면 밖의 생명은 반드시 해를 입어야 한다.
밖의 것이 파쇄되지 않는한 속의 것은 나올수없다.
겉사람이 파쇄되지 않을 때 우리는 결코 교회의 축복이 될 수 없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를 바랄 수도 없다.
오늘날 교회는 속사람보다 겉사람을 더 보배롭게 생각한다는것에 어려움이 있다.
겉사람은 주님의 손이 우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심지어는 하나님과 의견을 달리하며 소극적이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죽는 것을 배우기를 싫어한다.
그러나 주님의 목적은 교회의 겉사람을 파쇄하는 데 있다.
십자가는 겉사람의 파쇄를 의미한다.
십자가는 겉사람을 죽이고 사람의 껍질을 갈라지게 하는 것이다.
십자가는 당신의 의견과 방법과 총명과 자애를 헐어 버리고
자기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더 존중하며 순종하게 한다.
겉사람이 파쇄되지 않은 원인은
첫째 흑암에 거하고 하나님의 손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최소한 우리들은 우리를 다루는 손이 누구의 손인지를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을 인식해야 한다.
둘째 자기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겉사람을 파쇄하는데 큰 장애가 된다.
자기를 은밀하게 사랑하기 때문에 십자가의 도 보다
자기를 구출하기 위해, 자기를 높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속사람을 알아야 사역가능
우리의 사역의 효율성은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아는 정도와 큰 관계가 있다.
사역하는 첫번째 조건은
능력의 크고 작음에 있지 않고 영이 깨끗한가에 있다.
사람은 결코 생각과 감각으로 사람들을 분별할 수 없다.
먼저 그 사람의 참된 필요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형제자매들의 문제점을 알아내어 처방을 내릴줄 아는 것이다.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알지 못하고서는 결코 사역할 수 없다.
우리가 교만하고 마음이 비좁으며 의견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자신의 기쁨을 구하면 구할수록
우리는 주님앞에서 유용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사역하는 사람 자신이 치료받아야 다른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
그 사람의 돌출된 부분을 알수있어야 한다. 노출된 것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출수없다.
겉사람과 속사람이 분리되지 아니한 사람은
경솔의 영, 침체의 영, 강퍅한 영, 교만한 영, 방탕한 영, 용서하지 않는 영,
미워하는 영이 있다. 문제는 영에 있지않고 겉사람에 있다.
무슨 색갈을 가지고 나오는가를 보면 우리는 그가 어떤 일에서
파쇄되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은 성령님의 통제를 받는 정도만큼만 파쇄된다.
우리가 받은 성령의 통제만큼, 우리가 영 안에서 느끼는 것만큼,
우리가 받은 파쇄만큼, 우리의 영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가장할 수 없는 영적인 원칙이다.
오직 연단을 많이 받은 사람만이 많은 봉사를 할수있다.
오직 많이 파쇄된 사람만이 많은 느낌을 가질수 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의 옳고 그름은
일 자체의 옳고 그름에 있지 않고 영이 옳으냐 그르냐에 있다.
교회안에 많은 일들은 그 일 자체가 틀린 것이 아니라 영이 틀린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고후5:16).
교회의 무능은 하나님의 무능함으로 변한다. 이것은 매우 엄숙한 문제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나타나실 수 없다면 하나님께는 출구가 없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제한을 드리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 우리 몸에서 자유로우신가는 아주 큰 문제이다.
우리 겉사람이 깨뜨려진다면 그분은 축복의 통로가 아니라 사역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이다.
성경을 바로 읽어야 한다
성경을 읽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이 성경의 사상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의 영이 성경의 영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이 성경의 사상안에 들어가게 하려면 겉사람이 파쇄되어야 한다.
성경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의 사상과 영으로 해방된 영을 가질 때에 복음이 전파된다.
우리의 영이 해방될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엎드려진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주님에게 출구를 열어 드리게 된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수록
우리는 능력보다 깨끗함을 더욱 귀히 여겨야 한다.
겉사람이 처리되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온 능력이 깨끗하기를 바랄수 없다.
사람이 어떻게 가장하든, 어떻게 조작하든, 꾸미든, 입을 열면 그의 영이
따라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일에서는 외식할 수가 없다.
그가 말과 행동에서 나온 어떤 것이 우리에게 인상을 준다.
겉사람이 파쇄되지않은 사람은 영의 해방을 얻을 수 없고 그 사람은 영의 인상을 줄수도 없다.
전한 것은 성령이지만 사람에게 준 인상은 자아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의 강한 부분이 깨뜨려질 때까지 그분은 역사를 멈추지 않으신다.
성령께서 허물어뜨리고 세우시는 통제와 빛 비춤의 역사로 겉사람을 처리하신다.
파쇄된 사람의 특징
파쇄된 사람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
강퍅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파쇄될 때 그의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야곱의 경우 수십년의 다룸을 통하여 그의 겉사람이 파쇄되었다.
우리 겉사람이 매 맞고 처리를 받고 여러 환경들을 통과하므로 말미암아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길 때,
우리 속에 있는 영은 비로소 우리 몸에서 흘러 나갈 수있다.
우리 겉사람이 파쇄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여 그 분을 위하여 효과적인 사역을 해내게 하신다.
겉사람이 파쇄된 사람의 상태는,
속사람에게 어떤 느낌이나 말씀이 있을 때 겉사람은 협력하기 시작한다.
속은 울고 싶은데 밖은 울지 못하는 일이 없어진다.
두마디로 할 수 있는 말을 더 이상 스무 마디로 하지않게 된다.
겉사람의 파쇄로 자유로이 영이 흘러 나온다.
영이 우리 속에서 흘러나오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밖으로 내보낼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우리의 영으로 상대방의 영을 만질 수가 있게 된다.
겉사람이 파쇄된 사람의 영은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겉사람이 깨어지면 많은 일들이 닥친다 해도 우리 속은 요동하지않고
고요하게 하나님의 임재를 변함없이 느끼게 된다.
기도할 때 임재를 느낄 뿐 아니라 일로 분주할 때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다.
겉사람이 파쇄된 사람은
속사람을 하나님 면전에서 계속 끊임없이 살게 해야 한다.
당신의 겉사람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지라도 속사람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
이 둘이 섞이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뜻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으며 자기 생각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을
좇으며 자기 결정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결정을 좇게 된다.
성령께서 파쇄하신 범위가 넓을수록 더 많을수록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된다.
파쇄된 사람들은 부드러워 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사람이 만들어 낸 부드러움과 타고난 부드러움과 다르다.
목소리도 부드럽고 태도도 부드럽다. 그리고 쉽게 다룸을 받는다.
죄를 자백하기도 쉽고 자기의 잘못을 쉽게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쉬운 사람이다.
부드러운 사람은 쉽게 느낌을 갖는 사람이다.
그의 감각은 매우 예민해져서 한순간에 일어난 일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영이 움직일 때 그는 즉시 반응을 갖는다.
어리석은 일이나 사람에게 득죄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갓난아이 같이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고 다시는 남을 경시하지 않게 된다.
자기 영으로 그 형제의 영을 만지고 교회의 영을 만지게 되고
주님 앞에서 비교적 유용한 사람이 된다.
하나님과 영의 접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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