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Q.T

굳은 신뢰

천국생활 2012. 8. 10. 07:32

 

 

 

굳은 신뢰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롬5:1-2)

 

믿음의 중심축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자비에 대한 어떤 약속도

우리 밖에서만 진리이고 우리 안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상상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의 약속을 받아들임으로 그것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래야 바울이 다른 곳에서 화평이라고 표현한 확신이 생겨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관점에서 양심을 평온하게 하며

그것이 없이는 양심이 필연적으로 자극을 받아 거의 혼란스런 두려움으로 갈기 갈기 찢어지게 됩니다.

양심은 결코 그런 비참을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하나님 심판에 대한 기억이 때로 되살아나 양심을 비수처럼 찌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자신과 화목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자비로운 아버지임을 굳게 확신하며

하나님의 지비를 근거로 모든 것을 소망하는 사람,

의심하지 않는 확신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을 신뢰하며

구원을 기대하는 사람만이 참된 신자입니다.

 

사도가 말씀 속에서 잘 보여 주듯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됩니다(히3:14)

따라서 신자는 자신이 하늘나라의 상속자임을 확신하며 자랑하는 이들 외에는

아무도 주님 안에서 올바로 소망을 품지 못한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구원이 안전함을 믿고 확신 있게 마귀와 사망을 이기는 사람 외에는 어느 누구도 신자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바울은 우리가 부르심 받은

영원한 기업의 소망이 뭔지 알지 못하면

우리의 이해의 눈은 아직 밝혀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엡1:18)

따라서 바울은 자신의 글 전체를 통해 일관되게

안전이라는 열매가 뒤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

 

 

---존 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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