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사랑은 사랑으로 보답해야

천국생활 2009. 1. 13. 15:50

사랑은 사랑으로 보답해야

[가증한 백성]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백성들의 악행을 철저하게 고발하신다. 그들은, 고아처럼 버려졌다가 어느 날 한 사람에 의해 발견되어 그 집에서 잘 자란 후 그와 더불어 혼인까지 하게 되었지만 결국엔 음행을 일삼는 한 여인으로 비유된다. 게다가 그녀는 자신을 살려주고 혼인까지 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제물로 불사르는 일까지 서슴없이 행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엄청난 죄악을 ‘가증한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근본과 난 땅이 가나안이며, 그 아비는 아모리 사람이요, 그 어미는 헷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모리와 헷 사람은 가나안 땅에서 살던 부족들이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아모리나 헷 사람 같은 가나안 종족들과 혈연관계를 맺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의 죄악이 가나안 족속들의 죄악에 비해 결코 덜하지 않다는 것을 가리킨다.

[배신행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이야기에는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전혀 없는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탯줄을 잘라줄 사람조차 없을 만큼 태어나면서부터 버림받은 존재를 살리고 길러서 마침내는 아내로까지 삼은 사랑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여인은 남편의 사랑에 대해서 얼마나 감사해야 했겠습니까? 하지만 여인은 남편과 남편의 사랑을 배신했습니다. 음행을 일삼았을 뿐만 아니라 그 자녀를 불사르기까지 했습니다. 그야말로 듣는 사람들을 분노케 할 만큼 배은망덕한 악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보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그 한없는 사랑에 대한 가장 올바른 반응은 우리의 사랑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견줄 수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가장 올바르고 합당한 반응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 사랑이 얼마나 높고 큰지 깊이 헤아려 보십시오.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유다 백성들처럼 사랑을 배신하는 삶이었는지, 아니면 그 사랑에 합당한 사랑으로 보답하는 삶이었는지 돌아보십시오.


[기도 ]
하나님의 크고 깊은 사랑에 감사하며 나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