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하나님의 선한 손길

천국생활 2024. 9. 2. 17:37

 

하나님의 선한 손길과 기도 응답 영상큐티보기

느헤미야 2:1 - 2:10

1 아닥사스다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느헤미야 얼굴의 수심을 알아본 왕이 그 이유를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황폐한 고국으로 돌아가 성을 건축하게 해 달라며, 이에 필요한 왕의 조서와 공사에 필요한 재목을 요청합니다. 아닥사스다왕이 이를 허락하고, 느헤미야가 왔다는 소식에 대적 산발랏과 도비야는 근심합니다.

 

왕에게 간청하는 느헤미야 2:1~5

하나님은 진실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한 지 4개월 만에 응답받습니다. 왕이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대답에 왕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에 두려워합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3절)이 황폐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이라 말하지 않고 ‘조상들의 묘실’이라 말한 것은 정치적 사안이 아님을 전하려는 지혜입니다. 왕은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 묻습니다. 이러한 왕의 호의는 기도 응답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기도하고(4절) 자신의 뜻을 솔직하게 밝힙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길을 여십니다.

 

간청을 허락한 아닥사스다왕 2:6~10

느헤미야가 두려운 마음으로 요청한 것과 달리, 왕은 너무도 쉽게 허락해 줍니다. 이는 하나님이 도우신 일입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필요까지 왕에게 담대히 요청합니다. 그것은 예루살렘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한 조서(통행증)와 건축에 필요한 목재입니다. 그의 요청에서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위한 뜻이 이미 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했을 뿐 아니라 세밀한 계획과 준비로 기회가 왔을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받아 냅니다. 당대 최고 권력자인 바사 왕을 움직인 것은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었습니다(8절). 느헤미야는 왕이 호위하게 한 군대와 함께 유다로 출발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느헤미야가 이끄는 3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