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인생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천국생활 2023. 5. 4. 13:46

 

“인생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예레미야 16:20]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저지른 큰 죄 중 하나는 바로 우상 숭배라는 죄였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이스라엘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역시 그와 똑같이 어리석은 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던 레판의 별은 더 이상 반짝이지 않으며

여자들이 봄과 식물의 신인 담무스를 위해 더 이상 울지는 않지만,

우리는 아직도 맘몬이라는 금송아지를 섬기며 교만의 사당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아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택함받은 백성들을 지배하고 정복하려 애쓰고 있으며,

육체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그 제단을 세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랑하는 자녀들이 죄의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녀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보시며 몹시 슬퍼하십니다.

그들은 이 다음에 커서 압살롬이 다윗에게 큰 저주거리가 되었듯이

우리에게 큰 저주거리가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이 그들을 앗아가심으로써

우리 가정에 슬픔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앞으로 가슴 아파 잠못 이루는 날들을 갖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자녀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십시오.

 

당연히 “그들은 신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리석게 사랑하는 대상들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확실한 축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들이 위로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사실 환난을 당할 때 그들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헛된 것에 매혹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돌을 신으로 섬기는 불쌍한 이방인들을 보면 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은 돈을 신처럼 떠받듭니다.

육체의 신을 섬기는 것이 나무 신을 섬기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입니까?

우상을 섬긴다는 점에서 둘 다 죄를 범하는 행위요 어리석은 짓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가 저지르는 죄가 더 심한 죄라는 사실뿐입니다. 왠지 아십니까?

 

우리는 그들보다 더 많은 빛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런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방인들은 거짓 신에게 절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 신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들에게 돌아섰으니 이중으로 악을 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 주여, 저희를 이 모든 가증한 불의로부터 깨끗이 씻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