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소시오패스(sociopath) 인간들이 판을 친다

천국생활 2020. 8. 28. 17:33

세상에 새로운것은 없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또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어왔다.
내리막 길에서 오르막으로 희망을 싹트게 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옳은 지성과 양심이었다.

한 노인이 목욕탕에서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탕 안에 사람이 많으냐?”고. 노인은
“한 명도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목욕탕 안으로 들어간 그 사람은 탕 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는 것을 보고 밖으로 나와 노인에게 화를 냈습니다.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돼지 새끼는 많던데 사람은 없더군.”

이 노인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견우학파(犬儒學派)를 대표하는 디오게네스(Diogenes)였습니다.

‘정직한 사람’을 찾기 위해 대낮에도 늘 등불을 들고 다닌 디오게네스, 그는 무엇보다도 자유를 사랑했고,

힘 있는 사람들에게 진실 말하기를 꺼려하지 않았으며,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지식인 최고의 덕목을 몸으로 실천한 지식인이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고 느끼고 있는 것은 미친 좀비와 포악한 하이에나떼가 우글댈는 정글입니다.

‘지식인의 양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정직과 진실과 정의를 사랑한 디오게네스가 그립습니다.

1898년 1월13일, 프랑스의 문호 에밀 졸라
(Emile Zola)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치욕으로 기록된 드레퓌스 은폐 날조 사건을 고발할 당시 眞實이 진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늪지대를 지나야 하는가 라며 썩어 빠진 프랑스 사회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良心이 고통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마비돼 있는

 

‘소시오패스(sociopath=일종의 정신장애로 자기 이득을 위해선 살인이나 범죄를 범하고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언제나 기만적이고 선동적)형 인간’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는것을 한탄했습니다.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던 프랑스 정부는
‘眞實의 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1899년 9월 드레퓌스를 특별 사면 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식인의 양심’이 세상을 바꾼다는 값진 교훈을 남긴 고귀한 역사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교훈과 함께 제아무리 거대한 국가권력이라도 良心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는 산 교훈을 얻게 됩니다.

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생생하게 현실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지식인의 良心’이 세상을 바꾼다는 희망 때문입니다.

지식인이란 ‘성향이 진보이든, 보수이든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사람들이라고 믿고 존경해왔습니다.

우리가 에밀졸라
를 지식인의 상징적 인물로 보는 이유도 바로 사회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분별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좀 더 현실적으로 말한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옳은 목소리를 내며, 세상과 거짓 없이 소통하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사람, 기본에 충실하고 자신이 가진 학문과 지식을 사회에서 일을 통해 실현하는 사람이 지식인’
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 스스로가 져야 합니다. 양심없이, 거짓말과 괴담(怪談)을 듣는 귀는 무한대로 진화한 반면,
진실과 양심의 소리를 듣는 귀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퇴화(退化)한 상태에서 선전선동을 아무 생각 없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편에 손들고 있습니다.

미치광이 히틀러가 트럭으로 사람을 마구 치어 죽이던 나치 독일에는 신학자이면서 시대의 양심이었던 지식인
디트리히 본회퍼 가 있었고,
국가권력이 꾸민 날조된 드레퓌스 사건으로 진실이 죽어가던 프랑스에는 ‘지식인의 양심’ 에밀 졸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판 본회퍼, 에밀 졸라는 어디 있습니까?

지식인의 몫은 거짓으로 왜곡된 진실을 바로 잡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지식인의 양심’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실것임을
역사의 발자취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세상에 새것은 없습니다. 옛날에 있었던 일이 반복되고 있을뿐입니다.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분별해야합니다.

두려워할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This, too, pass away.입니다.

그러나 좋은 시절 그때의 그 일상이 그리워짐은 숨길수없습니다.

 

 

 

'지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말자  (0) 2020.08.29
돈키호테  (0) 2020.08.28
당신의 은퇴가 아름답습니다  (0) 2020.08.27
배움에 나이란 없다  (0) 2020.08.25
오늘은 무엇이 궁금하지?  (0)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