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시편 73:22]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고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는 자신의 속사람에 대해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라고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우매”라는 말 속에는 우리가 보통 쓰는 어리석다는 말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매”라는 말 속에는 죄가 포함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아주 악한 우매로 단순히 연약해서 그랬다는 것으로는 변명할 수 없는 그런 우매입니다.
오히려 그 고집 세고 고의적인 무지 때문에 정죄받아 마땅한 우매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처럼 신실하게 대하셨을 때도
그를 의심했던 자신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시려고 고난을 허락하실 때면
“싫어요, 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항의했던 어리석음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그의 섭리들을 보고 잘못 해석하여
“이 모든 것이 다 나를 대적하고 있구나”라고 탄식하며 신음한 적은 또 얼마나 많았습니까!
만일 우리가 정말 우리 마음을 안다면, 우리의 우매함이 악한 우매함이라는 기소에 대해
틀림없이 유죄를 인정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우매”를 깨달은 우리는 다윗이 결론적으로 갖게 된 다음과 같은 결심을
우리의 것으로 삼아야 합니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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