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다……원망하며.”
[민수기 14:2]
옛날 이스라엘 진영에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를 맞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이렇게 아픈 고통을 주실 수 있느냐며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왜 이런 고난을 당하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식으로 징계를 받아야 해?”
오 원망하는 자들이여! 무슨 연유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푼 그 섭리에 대해 원망하십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이 받아 마땅한 것보다 더 심하게 여러분을 다루실까봐 그러십니까?
그럼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께 얼마나 반항했던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여러분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그분의 지혜로 판단할 때 여러분을 징계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시기 때문에
그런 징계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평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지은 죄에 합당할 만큼 그렇게 심하게 두들겨 맞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십니까?
가슴 속에 아직도 들어 있는 그 썩어질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을 몰아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왜 이렇게 많은 매를 맞아야 하느냐는 생각이 듭니까?
여기서 여러분이 금이라고 한번 가정해 봅시다. 그 금 속에 얼마나 많은 불순물이 들어 있는지 한번 보십시오.
그 많은 불순물을 다 제거해야 하는데, 그런데도 지금의 그 불이 너무 뜨겁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속에 남아 있는 그 교만하고 반항적인 영, 바로 그것이 여러분의 마음이 아직도
완전히 성화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 원망하는 소리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지녀야 할, 순종하는 거룩한 성품과 대조를 이루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계속해서 징계에 대해 원망할 작정이라면 조심하십시오.
원망하는 자들은 그보다 더 힘든 일을 당하는 법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첫번째 매를 잘 참고 견디지 않을 경우 항상 두 번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 사실만은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원해서 인생에게 고난을 주거나 슬프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의 모든 징계는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여러분을 정결케 하고
그에게로 좀더 가까이 이끌기 위해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징계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을 의식하십시오.
그러면 그 징계를 묵묵히 참고 견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히 12:6-7).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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