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1635

착한 경비아저씨

착한 경비아저씨! 대학 입시 면접 시험을 앞두고 경비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합격한 대학생이 한 학기 동안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경비 아저씨에게 양복을 선물한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페이스북 서울대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한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이 서울대생은 중·고교 시절, 하루 10시간 넘게 식당에서 일을하는 엄마와 둘이 살았다고 했다. 사는 곳은 19.8㎡(약 6평) 남짓한 반 지하방 이었다. 대학에 진학할 때 ‘원서 접수비’가 문제가 될 정도로 가난한 집안 이었다고 한다. 그는“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없어 담임 선생님의 도움으로 대학 두 곳에 간신히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 중 한 곳이 서울대학교 였고, 그는 어머니 에게서 5만원의 차비를 받아 서울..

지혜 모음 2022.12.23

성탄 시

(성탄 詩) 색종이를 오려서 우리 집 유리창에 별을 달듯이 오늘은 우리 마음의 창마다 당신의 이름을 별처럼 걸어 놓고 당신이 오신 기쁨을 노래합니다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 당신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은방울 쩔렁이며 노래합니다 사랑의 화음에 맞추어 당신을 찬미하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계에서 모든 이가 사랑이신 당신 앞에 당신을 부르며 하나로 태어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수님 우리의 별이 되신 예수님 _ 이해인(수녀. 시인) *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기쁨으로 맞습니다. 이 성탄절에 가정마다 소망이 이뤄지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혜 모음 2022.12.23

대한민국--숙맥의 란을 겪고 있다

♥菽麥(숙맥)의 亂(란)♥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 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쑥맥!'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진시황제가 죽고 2세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 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高)가 있었다. 간신 조고는 진시황..

지혜 모음 2022.12.23

虎視 牛步

虎視 牛步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 랍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 배려와 위로의 마음을 가진 사람 그런 마음을 품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기에 그런 마음을 갖고 살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을 욕심 없이 바라보는 밝은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아랫목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 아닐까요? 오늘도 긍정의 마음으로 나 보다는 우리를 더 사랑 합시다

지혜 모음 2022.12.22

거목의 상처

거목의 상처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어느 마을에 몇백 년은 되었을 거목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를 보면서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나무는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수십 차례 산불의 위험도 있었고, 벼락을 맞는 고초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그 많은 위험 속에서도 긴 시간을 꿋꿋이 견디어 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그 굳건한 나무가 앞으로도 더 오랜 시간 동안 당당히 서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갑작스럽게 말라죽었습니다. 당황한 사람들이 알아낸 원인은 작은 딱정벌레였습니다. 나무속 줄기를 갉아먹는 딱정벌레들 때문에 결국 나무 속살에 상처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거목에 비한다면 흔적조차 보이지 않던 작은 상처들이 조금씩 모이면서 회복되지 않았습니..

지혜 모음 2022.12.22

적합한 장소

적합한 장소 연못 속에서 커다란 물고기가 헤엄칠 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와~ 아름답다. 멋있다.' 그러나 그 물고기가 침대 위에 있다면 우리는 더럽다고 말합니다. 아름답던 물고기가 혐오스러워지는 것은 그 물고기의 본질이 다르게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논밭에서는 꼭 필요한 흙이 집안에서는 깨끗하게 닦아내야 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Dirty is out of the place'. '더러움이란 자기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라는 뜻으로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각자에게 맞는 자리를 지킬 때 아름다운 본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

지혜 모음 2022.12.21

공존

공존(共存) 혼자 달리기하여 1등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 함께 달리기 해 준 사람들이 있기에 의미가 있지 !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혼자 먹는다 한들 무슨 맛이 있을까 ? 함께 웃고 떠들며 먹으면 엔돌핀이 생겨 더 맛이 있지 ! 많은 돈과 명예를 가지고 있는 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있다면? 혼자 행복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 함께 나누고 즐거워 해 줄 사람들이 없다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혼자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혼자는 살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울며 부대끼고, 이리저리 넘어지고, 깨져도 원수처럼 사네, 못사네 해도 함께 살기에 살맛 나는 세상이 아닌가요? 항상 이렇게 보낼수 있는 바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오늘도 건강하신..

지혜 모음 2022.12.21

덕담의 기적

[덕담의 기적]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다. 내가 할말의 95%가 나에게 영양을 미친다. 말은 뇌세포를 변화시킨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도 변한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아침에 첫마디는 중요하다. 밝고 신나는 말로 하루를 열어라. 말에는 각인효과(刻印效果)가 있다. 같은 말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자나 깨나 "감사 합니다"를 반복한 말기암 환자가 한순간 암세포가 사라졌다. 밝은 음색(音色)을 만들어라. 소리 색깔이 변하면 운명도 변한다. 미소 짓는 표정으로 바꿔라. 정성을 심어 말하라. 정성스런말은 소망성취의 밑바탕이다. 퉁명스러운 말투는 들어온 복도 깨뜨린다. 발성 연습을 게을리 말라. 불평불만만 쏟으면 안 되는 일만 연..

지혜 모음 2022.12.20

변함이 없는 것

변함이 없는 것 하루가 다르게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전혀 다르게 변하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너무나 빨리, 너무나 많이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이제는 무엇이 옛것이고 무엇이 신상품인지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4,000년 전에도 사용하던 비슷한 방식의 물건이 지금도 가정마다 보관되고 사용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산입니다. 우산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중국 주나라 시절 도편수였던 노반이었는데, 하루는 정자에서 비를 피하다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습니다. 바로 움직이는 정자를 만들면 따로 정자가 필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는 대나무를 잘게 쪼개 만든 바큇살에 천을 덧대 우산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와 페르시아에서 ..

지혜 모음 2022.12.20

위대한 꼴찌

위대한 꼴찌 1990년 11월 2일, 3만 2천 명이 출전한 29회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꼴찌를 한 선수에게 모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55세의 여성 마라토너인 '조 코플로비츠'는 29시간 45분의 기록으로 뉴욕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우승자보다 약 27시간 이상 늦은 기록이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완주에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실 그녀는 30년 전 중추신경계 질병인 '다발성 경화증'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기에 두 목발에 의지한 채 절뚝이며 초인적인 의지로 풀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대회 조직위는 일반 참가자들보다 4시간 이른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그녀는 달리는 내내 당뇨병으로 인해 2시간마다..

지혜 모음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