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附耳細語 부이세어.

천국생활 2023. 2. 11. 13:24

 

성어를 소개합니다

 

附耳細語 부이세어.

귀에대고 소곤거리며 말하다.

남의 장단점을 함부로말하지 말라는말.

벼슬에 오르기전 황희가 어느날 길을가다 잠시 쉬고있을때였다

들판에서 농부가 두마리의 소에 멍에를씌워 밭을 갈고있는것을보고

두마리 소중에서 어느소가 일을 더잘하는지 물었지만 농부는

대답을하지 않았다 이윽고 밭가는것을 멈춘뒤 황희에게

다가와 귀에바짝대고 한쪽이 낫다고말한다.

황희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왜귀에

대고 조용히 말하는지 다시 물었다.

소가 비록 짐승이지만 마음은 사람과 똑같습니다

이 소가 나으면 저 소가 못할것이니 그말을들어면 어찌 불평하는

마음이 없겠습니까

사려깊은 농부의 말을듣고 황희는 벼슬에 오른뒤 다른사람들의

장단점을 쉽게 말하지않았다.

 

畜心同人. 축심동인.

不言長短 불언장단.

 

짐승의 마음도 사람의 마음과 같으니, 장단점을 말하지 않는다.

 

附붙을부.줄부.

細가늘세.자세할세

畜가축축.

조선초기의 명신

황희 18년간

영위정에 재임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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